소개

청양둔송구기주

충남 청양의 구기자로 빚는 150년 역사의 전통주

충남 청양의 둔송 구기주는 운곡면 광암리 하동 정씨 10대 종부인 임영순 명인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명주이다. 구기주란 명칭은 한약재인 구기자를 주원료로 사용한데서 비롯되는데 조선시대 실학자 홍만선의 ‘산림경제’와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도 구기주로 표현하고 있다. 

둔송 구기주는 임영순 명인까지 10대째 종가에서 빚는 가양주이자 지역 명주로 사랑받고 있다. 임영순 명인은 58년 21세에 시집온 이후 51년 동안 구기주를 빚고 있다. 지난 96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명인 11호로 지정된데 이어 2000년 충남 무형문화재 30호로 선정됐다.

청양 둔송 구기주는 임영순 명인이 150여년 전부터 전통 가양주로 구기자를 제조해 오고 있는 청양 하동정씨의 종가의 며느리가 된 후, 종가의 종부로서 전통기법 그대로 제조해 오고 있다. 현 기능보유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1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며느리 최미옥씨가 기능전수자로 제조 기법을 전수받아 이어가고 있다. 

청양군은 전국 구기자 생산량의 60~70%를 차이할 정도로 대표적인 구기자 재배지역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간 국가브랜드 대상지역 농식품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양 구기자는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청양군은 2007년 '청양구기자'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1호 등록을 시작으로 안전한 청양 구기자 생산을 위한 '청양 표준재배법'을 개발 보급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기본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구기자 재배에 힘을 쏟고 있다.